• 홈페이지로고
    홈페이지로고
    홈페이지로고

    갤러리

    제목

    강박적 스트레스를 대하는 또 하나의 방법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9-10-23

    조회수21,062

     

     

     

     

    간이 위험하신 해가든의고객님들.

     

    강박적 스트레스를 대하는 또 하나의 방법

    출처:법상스님 유튜브

    (질문요약)

    스님, 저는 지난 10년 동안 층간소음으로 인한 괴로움이 극에 달하연 심해질 때는 공황장애도 생기고, 홧병으로 죽을 것 같고, 살인충동, 자살충동까지 생겨서 결국에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그나마 요즘 유튜브를 통해 스님 설법을 듣고 많이 좋아졌지만, 많은 것들이 편안해진 지금도 소리가 나면 일단 심장이 겪하게 뛰고 마음이 불안해지고 흐트러집니다. 그리고 이 고통은 평생 저를 쫒아다닐 거 같다는 망상이 피어오르고 숨이 막혀 괴롭습니다.

     

    저도 모르게 가족에게 화를 내게 되구요.

     

    윗층에 살고 있는 평범하고 화목한 한 가정을 인정해주고 그들답게 존재하도록 그대로 내버려두기 위해,

     

    제게 찾아온 고통을 있는 그대로 경험해주고 알아차리기 위해

     

    저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요.

    [답변]

    법우님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소리가 나면 일단 심장이 겪하게 뛰고 마음이 불안해지고 흐트러집니다.

    그리고 이 고통은 평생 저를 쫒아다닐 거 같다는 망상이 피어오르고 숨이 막혀 괴롭습니다.“

    라고 말이지요,

     

    제 유튜브를 자주 보셨다면,

     

    있는 그래도를 받아들여 주라, 허용해주라, 있는 그대로를 관찰하라

     

    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위층에서 소리가 날 때,

    그동안은

    그 소리가 마치 나에게 적과도 같아요.

     

    그 소리는 나를 괴롭히는 대상이고

     

    그 소리를 내 마음속에서는 미워하고, 밀쳐내려하고, 화내고, 거부하고, 싫어해 왔습니다.

     

    제가 한 말들 중에

    과도하게 거부하는 것은 오히려 지속된다

     

    는 말이 있습니다.

     

    과도하게 거부하려고 애쓰고 싸우고 밀쳐내려 하면 할수록

    오히려 그 거부하는 마음에 집착하게 되고,

     

    그 집착하는 마음이

    오히려 그 대상을 더욱 더 커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마음을 기울이는, 관심을 기울이는

     

    내가 마음을 많이 쓰는 대상은

    더욱 더 내안에서 실체적인 대상으로 강력한 실체감을 만들어 내게 되고,

    그 내가 만든 실체감이 하나의 공룡처럼 기형적으로 커져서

    도리어 나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즉 사실은 내가 만든 그 층간소음에 대한 공포감, 적대감, 밀쳐내려는 거부감이

     

    도리어 그 층간소음을

    내 마음안에서 어마어마한

    나를 공격하는 실체적인 공룡으로 만든 것이지요.

     

    그러니 다른 사람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층간소음이

     

    나 자신에게는 엄청난

     

    심지어 정신병원까지 다녀야 할 정도로 실체성을 지닌

     

    거대한 것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니 거부하려는 마음이 오히려

    그것을 더욱 끌어당긴 결과를 가져온 것이지요.

     

    이 사실이 중요합니다.

     

    거부하면 할수록.

    그 거부하는 에너지가 오히려 그 대상에게 힘을 실어주고,

    실체성을 강화시켜 주어서

     

    더욱 더 거부하는 대상을 내 삶으로 끌어오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층간 소음이 일어날 때,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어야 합니다.

     

    이 말은 곧,

    지금까지 법우님은 층간소음이 들릴때마다

    그것과 마음으로 싸우고, 화내고, 밀쳐내고, 거부해 욌는데요.

     

    이제부터는

    그러한 대응을 전면적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거부하던 것을

    수용해 주는 것입니다.

     

    그 소리가 들릴 때,

    화내던 것을 환영해 주는 것입니다.

     

    그 소리를 피해 달아나려던 생각 대신에

    그 소리와 함께 있어주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고통이 생겨날 때

    그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은

    그 고통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땅에서 넘어진 자

    도리어 땅을 딛고 일어서라는 말도 있지요.

     

    소리가 나면 일단 심장이 겪하게 뛰고 마음이 불안해지고 흐트러집니다. 그리고 이 고통은 평생 저를 쫓아다닐 거 같다는 망상이 피어오르고 숨이 막혀 괴롭습니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소리가 날 때,

    심장이 뛰고 마음이 불안하고 흐트러집니다.

     

    바로 그 때

     

    그 소리와 함께 있어 주세요.

    그 소리를 허용해 주세요.

    그 소리를 피해 도망치려 하지 말고, 직면해 주세요.

    정면으로 마주하고 바라보세요.

     

    심장이 뛰고 마음이 흐트러지는 것을 허용해주세요.

    근 심장이 뛸 때 그 뛰는 마음과 함께 있어 주세요.

    심장에게 마음껏 뛰라고 얘기하세요.

    불안해지는 마음에게 마음껏 불안해도 좋다고 허락해주세요.

    불안해지고 싶은 만큼 마음껏 불안해지기를 선택해주세요.

     

    숨이 막히고 괴로울 때,

    바로 그 숨막히는 근 순간 속으로 들어가세요.

    정면으로 그 숨막히는 순간을 마주하세요.

     

    번뇌즉보리라는 말이 있듯이,

    번뇌, 망상, 두려움, 공포, 화가 있는 그곳에 동시에 깨달음도 있습니다.

     

    그것을 거부하면

    깨달음도 거부됩니다.

     

    이것은 너무 별것 아닌 것 같은 처방처럼 보이겠지만,

    지금까지 10년동안 똑같이 대응해 왔던 것과

    전혀 다른 108도 다른 방식의 대응입니다.

     

    그 소리를 거부하다가, 밀쳐내다가,

    이제 허락해주고, 허용해주고

     

    있는 그대로 놔둬주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것이며,

     

    그것이 곧 그 소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것입니다.

     

    힘 내십시오.

     

    법상 합장

    첨부파일 다운로드: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
    번호평가/리뷰등록일등록자
    10생다슬기를 삶아서 속살을 까면~~~

    살아 있는 다슬기를 보내드리면... 해금하셔서 삶으시구요. 그리고 하나 하나 속살을 까보세요~~   ..

    2013.03.14해가든
    9곧 봄 꽃이 피겠죠~~~

    유난히도 노란 꽃 분홍꽃 하얀꽃이 기다려 집니다.   2010년 봄에 미당리에 피었던.  봄 꽃.. 곧 ..

    2013.03.14해가든
    82013년 신세계 용인죽전점^^

    반가운 여러분들... 뵈러.. 갑니다^^

    2013.03.13해가든
    77월 24일 해가든 다슬기

        긴~장마가 끝나고, 언제 비가 왔냐 싶게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많이 더우시죠? ..

    2012.07.24해가든
    6봄이 찾아온 해가든

           찬바람이 불던 시절이 지나고 어느새 문을 활짝 열어 놓아도 따듯하고 가슴이 ..

    2012.04.20해가든
    5봄이오면...

    봄이오면...     해가든의 앞에도 푸른 잎사귀를 가진 식물들이 봄을 알려주겠죠?     ..

    2012.03.06해가든
    4해가든이 사랑하는 다슬기가 살아 숨쉬는 강

    해가든이 사랑하는 다슬기가 살아 숨쉬는 강 아직 겨울이라 다슬기는 없습니다.     아니, 없..

    2012.03.06해가든
    3해가든 맛있는 발효 마늘이 맛있지요?

    안녕하세요, 건강지킴이입니다~ 해가든 맛있는 발효 마늘이 맛있지요?   평상시에 나는 마늘의 역하..

    2012.03.06해가든
    2해가든 박람회참가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해가든이 그동안 고객여러분을 찾아 뵈었던 박람회..

    2012.03.06해가든
    1쳔연엽록소로 건강지키기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