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해가드는 녘입니다.
해마다 겨울이어도 이렇게 싹이 돋아 납니다.
놀랍지요?
다슬기도 같아요
태풍매미와 태풍루사가 엘니뇨의 영향으로 한국에 아주 강하게 밀려왔어요
세력이 너무 강해서 우리 주변의 강들이 완전 뒤집어 졌어요
살아있는것 모든 것이 아래로 아래로 다 떠내려갔어요
며칠 사이에 지천이던 다슬기가 다 내려가는 거예요'
그때마다 강안의 지형도 완전 바뀌구요
근데 그 사라졌던 다슬기가 3년이면 거의 원상복귀를 해요
생존본능이지요
몇마리 남아있던 다슬기들이 주변에 개체가 없으면 알을 엄청 나아요
그래서 어미가 몇마리 없는데도 태풍이 가고 난 물가엔 다슬기 알이 까맣게 깔린거예요
그렇게 삼년을 연거푸 알을 낳으면 이전처럼 다슬기가 많아지는 거죠
우리의 몸도 같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악조건이 닥쳐온다고 해도 우리가 갖고 있는 생존본능
그것을 자연치유력이라 생각해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몸을 고치고 다듬는 거죠
그래서 다시 원상복귀를 하는 거죠
아니면 새롭게 길을 찾기도 하구요.
우리 몸을 믿으면 감기든 암이든
새롭게 생겨나는 어떤 병이든 이겨낼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