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이 나빠질 수 있나요?
많은 간질환 환자분들의 궁금증이죠!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술과
간염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간암 환자중 많은 부분이 B형, C형 간염바이러스가 원
인이 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음주를 하지 않으시는데 지방간이 오거나 간염 증상을 보인다면
비알콜성 간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그렇다면 간이 나쁜 사람은 반드시 술을 먹으면 안될까요?
술은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진 모르겠어요. 그 외에는 인체에 이로운 것이 없다
는 것입니다. 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양소는 전혀 없는 정도로, 몸에 들어오는 즉시 배설시켜
야합니다. 이 알코올의 대사 및 해독은 대부분 간에서 이루어집니다. 평상시에 간이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일상생활에서의 독소 및 음식에 묻은 세균 등의 많은 해독작용을 필요로 하는 간에게
야근을 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야근하시면 많이 피곤하고 다음날까지도 피로가 쌓여 있잖
아요? 간 또한 마찬가지로 해독으로 손상된 간세포들의 회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로 많은
일들을 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 그렇다면 비알콜성 지방간은 무엇인가요?
비알콜성지방간은 간에 염증이 생기고 섬유화 되어가는 증상 및 간세포가 부풀어오르는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알콜성 간염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며 지속된다면 이후에 간경변증 및
간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알코올성 간염의 증세도 알고싶어요.
알코올성 간염은 지방만 쌓이는 지방간과는 달리 간세포가 파괴되고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예요.
대표적인 증세로는 구토감, 피로감, 식욕부진 황달, 설사, 몸무게 감소 등이 있는데요, 이런 증상
을 보인다면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